안녕하세요? 코만이예요~ 택배기사님께서 택배가 왔다고 연락주셨는데 웬 택배지? 했더니
예전에 공모했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택배가 온것이였어요!!!!
택배 포장을 벗기니 이렇게 종이봉투에 싸이월드 로고가 딱!!! 뭐이렇게 많이 들었지? 싶어서 설레이는 마음이 딱!! 드는거 있죠
제가 응모했던 이벤트는 모처럼 싸이월드에 로그인해서 보게된 4월2일 싸이데이 기념 이벤트였어요.
최근에 한번씩 들락날락하고있었거든요 때마침 저의 추억을 담을 이벤트가 있어서 댓글을 적게되었죠 ㅎ.ㅎ
42명 뽑는데 270명정도가 응모했으면 거의 5:1의 확률인데
제가 그 확률을 뚫고 당첨되었어용!!!
싸이월드 다운 감성글이죠?? 막상 밝히고 나니 부끄러움은 무엇.... ㅎ.ㅎ
정말로, 2009년 2010년에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은 추억속의 싸이월드여서 한켠으로는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추억이라는건 보통 머릿속으로 들추는 것인데 싸이월드는 직접 눈으로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돌이켜보면 사라지고 이용이 중지된 프로그램이나 사이트가 얼마나 많나요?
그런 것을 생각하면 운영에 힘써주셔서 감사해요
모두들 추억을 생각하며 회생에 힘써주시는 거겠죠?
"저도, 고마워요. 싸이월드"
봉투를 뜯으니 이렇게 3가지 팩이 나왔어요!!!
실은 저는 이 중 하나만 주시는 줄 알았는데 다 주셔서 뭔가 감사감사하면서도 아까워서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이되요
우선
"싸이 상태뱃지"
싸이월드의 상징 미니미의 다양한 모습들이 있네요!! 저는 머리스타일도 제가 그때 했던 머리와 비슷한 머리를 하고 그랬었는데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미니미를 꾸미셨나요? 정말 미니미 꾸미는데만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고민과 결정이 있는지 꾸며본 사람만 알겠죠? 얘를 앉힐지 세울지도 고민되고 말이죠
"싸이 감성 엽서"
여기에서는 감성엽서들이 있는데요 우리가 싸이월드를 잠시 접어두고 사는동안에도 많이들 회자되었던 싸이월드의 best 글이 담겨져있어요.
그리고 미니미들도 많이 봐왔던 미니미들로 그려져있구요!!
"싸이 스티커"
싸이스티커도 여러 장 들어있는데 그야말로 상태메세지를 대변하는
다양한 미니미들이 있어요.
연애할때에는 커플미니미도 있고 그랬는데 모두 추억이죠 ㅎ.ㅎ
분명 머릿속으로 기억은하지만 눈 앞에 있는 것을 보고 떠올리는 것과 그저 머릿속에서 끄집어내는 것의 출력물이 다르잖아요. 아무래도 직접 보고 나서 떠올리는게 그때의 상황이 생생하게 출력이 되지요.
이 선물들을 받고나서 다양한 미니미들을 보며 미니룸도 생각나고 미니룸 밑에 있던 일촌평 그리고 이 미니미가 담긴 방명록, 친구들 방명록에 댓글달러간 김에 보게된 다이어리에는 포도알로 열심히 모아 구매한 스티커도 개구지게 붙여주었던 그 순간들이 청사진처럼 지나가는군요.
아! 나의 개성과 마음을 풍겼던 싸이월드 BGM도 빼놓을 수 없죠.
그리고 전체공개로 게시하는 글에는 방명록에 발자국 쿡쿡 남겨달라는 당부도 해놓았던 것까지도요
나를 은밀하게 표현했던, 어쩌면 또다른 나를 보여줬던 싸이월드
그 추억을 말하면 얼마나 끝이 없을까요?
그때와 지금은 여러 요인으로 많이 달라져서 그때와 같은 생각 글을 나눌 순 없겠지만 그래도 또다시 싸이월드를 한다면 예전처럼 제 자신을 은밀하게 혹은 또다른 나를 보여줬을 거예요.
이번 싸이월드 이벤트는 다시 싸이월드를 한다면, 어떤 게시글을 올릴지에 대한 세월속에 변한 제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이벤트네요
모두의 추억을 응원합니다!
포스팅 끝!
"아이러브싸이월드,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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