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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랑

[서울/경희대.외대맛집] 월요일 밤에만 허용되는 순대데이

 

 

 

 

 

경희대와 외대 후문에 월요일 밤에만

찾아오는 순대차를 아시나요?

 

 

오늘은 월요일이고 오늘따라 떡볶이, 순대, 만두가 먹고싶다면?

 

경희대 후문 맛집, 외대 후문 맛집

 

경희대 후문, 한국외대 후문에 자취하는 자취러에게 있어서 한 번은 지나쳤을

혹은 한 번은 먹어봤을 순대차예요!

 

흔히들 순대아저씨라고도 부르는데요.

 

아저씨의 칼날이 반으로 폭이 줄어들만큼

순대와 아저씨가 함께한 세월은 아주 길답니다!

 

 

저번에 아저씨에게 들었었는데 16년은 이상인데 그 숫자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마저도 너무 오래되었나봐요ㅎ.ㅎ

그리고 아저씨의 근면함도 있겠지요?

 

눈이 많이오고 비가 많이와도 """월요일이면"""

아저씨의 순대차가 딱 그시간 그 곳에 자리잡고있거든요.

 

 

희소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의사결정에 있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는

이 '순대차 아저씨' 가 월요일에만 온다는 이유로 줄을 서게되는 제 행동만 봐도 알 것 같아요!!  아저씨는 '심리학의 대가(大家)'이실까요?

 

물론! 맛이 있어서 그 맛에 못이겨 줄을 서는게 크겠지요? ㅎㅎㅎ

친구들과 모여 줄서기도 하고 혼자서 기다리기도 하고! 가끔 아저씨분들도 오셔서 안주거리로 사가시더라구용. 순대가 안주로 탁월하긴 하죠 후훗

 

 

 

 

이 순대아저씨는 오랜 경험상 7시 정도에 근처에서 음식준비를 하십니다! 그치만 오픈은 10시에 하시죠. 그때부터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은근 줄이 길어요!! 30분도 기다리며 먹게되는 곳이에요. 날이 시원하고 공기가 깨끗할때에는 한국외대 벤치와 테이블에서 먹기도해요. 순대차에서 순대와 떡볶이를 사고 근처에 편의점이 세븐일레븐 편의점 /CU 편의점 /GS편의점 다 있어서 할인 판촉행사하는 음료나 맥주를 골라담고 엉덩이 붙일 곳을 찾아 자리잡으면 그때부터 파티시작이에요. ㅎㅎ

자취하는 분들에게 있어 10,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야식을 즐길 수 있다는 기쁨을 안겨주는 순대차랍니다 ㅠㅠ 경희대 야식, 외대 야식 만세!!!

 

 (경희대 후문, 외대 후문 편세권 인정! 후문에만 5개가 있네욤ㅎㅎ 자랑아닌 자랑)

 

 

 

 

물론 이렇게 아저씨 트럭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저는 떡볶이와 토종순대만 세트로 먹는데

다른 분들은 만두나 오뎅도 자주 먹더라구요! 만두도 많이 사먹던데 저도 다음에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만듀........만두 ..........ㅠㅠ 도 좋아하는데

 

 

 

 

 

 

저는 찰순대와 토종순대 중에서 토종순대만 먹어요!!

 

어릴적 쯔쯔가무시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간수치가 떨어져서 엄마가 순대를 많이 사줬어요. 그 때 그 순대가 찰순대였는데

아플 때 먹어서 그런지 손이 별로 안가더라구요.

 

여러분들께서는 아플 때 먹었던 음식이 아직도 손이 잘 가시나요? 음, 예를들면 오렌지맛 물약같은? ㅎ.ㅎ

 

 

 

 

아! 참고로 찰순대에 대한 편견이 있긴하지만 순대차아저씨께서 실수로 모둠순대로 잘라주셔서 찰순대를 먹게되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구요? 물론 선택을 하라면 당연히 토종순대를 선택하겠지만요 ㅎ.ㅎ

 

 

 

저는 고향이 경상도여서 쌈장에 순대를 찍어먹었는데 서울에서는 소금으로 찍어먹더라구요 ㅎ.ㅎ 처음에 좀 신기했어요 ㅎㅎㅎ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순대는

 

 

 

 

 

 

요로코롬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ㅎㅎ

 

 

 

 

 

떡이랑 순대를 꽂아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순대차 아저씨의 떡볶이는 많이 먹어봤지만 10시에 가서 바로먹는것보다는

오래 끓여서 쌀이 많이 풀린 12시넘어서의 떡볶이가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ㅎ.ㅎ

 

 

 

 

 

 

아저씨도 어디에서 구입해서 파시는 거겠지만 설령 제가 같은 브랜드의 고기순대를 얻게될 지언정

내장과 순대를 푹고운 물에 삶은 순대 맛은 못따라할 것 같아요

 

 

 

 

 

떡볶이에 찍먹찍먹!!!

 

 

 

 

 

 

 

이것은 잘리지 않은 떡볶이인데 오래 먹어봤지만 이런 형태는 처음이네요!!

 

 

아! 그리고 떡볶이는 쌀 떡볶이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밀떡은 별로 ㅠㅠ................ 저는 잘 체해서 그런지 감자떡이나 밀가루를 넣은 떡처럼 탱탱한 떡은 별로 안좋아해요!!! 떡은 자고로 퍼지고 찰져야 참맛!! 이라고 생각해요

 

 

 

 

 

 

 

순대차 아저씨의 순대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 간이 맛있습니다. 저의 순대철학으로는 간이 맛있는 순대집이여야 맛있다는 것인데요 간이 퍼석퍼석하지 않고 수분을 머금은 듯한 맛이예요. 어떻게 표현하죠? 드셔보시면 아세요!

 

 

그리고 간혹보이는 허파도 ㅠㅠㅠ항........... 여기는 고기순대도 맛있지만 내장도 맛있습니당

 

 

 

 

 

요로모롬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ㅎ.ㅎ

 

 

 

물론 떡볶이의 떡이 순대보다 적어서 나중에 떡볶이를 담은 비닐을 싹싹 긁어내도 소스가 모자라긴 합니다.

그땐 어쩔 수 없이 소금에 찍어먹습니다만, 그래도 맛있네요 ㅎ.ㅎ

 

 

경희대 맛집 외대 맛집 인정!!

 

 

 

월요일엔! 순대데이!! 여러분도 드셔보세요~